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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산경 작가님의<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소설 줄거리를 결말까지 요약했으므로 아직 드라마 정주행 중이신 분들은 스포일러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원작 소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설은 1화에서 326화까지 이어지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돈 많은 오만한 재벌을 돈으로 눌러주는 내용으로 통쾌하고 짜릿한 복수극입니다.

윤현우, 재벌가에게 이용만 당하다

지방대학을 졸업하고 운이 좋게 연매출이 300조에 이르는 대기업, 순양그룹에 입사하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가며 머슴처럼 열심히 일합니다. 윤현우의 업무 중에는 재벌이 벌인 지저분한 일들도 마지않고 해결해주기도 했습니다. 13년의 긴 입사 기간 동안 차근차근 회사에서 신뢰를 쌓아갔던 그는 순양 그룹의 회장의 비자금을 자신의 통장에 넣기도 하며 회사의 중요한 인물이 되어갑니다. 그러던 무렵, 윤현우는 회사의 로열패밀리의 비자금 죄를 덜컥 뒤집어쓰게 됩니다. 그러고서는 몰도바의 어디인지 모르는 호수 앞에서 총에 맞아 생을 마감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로 다시 태어나다

윤현우가 죽었다고 생각하던 그 순간, 그는 순양그룹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순양그룹에는 진양철 회장과 세 아들,, 그리고 그의 고명딸이 있었고 첫째 아들 진영기는 부회장으로 순양 회장의 전자와 물산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는 아버지 진양철을 이어 자신이 회장이 될 것이라 믿고 있었으며 슬하에는 아들 진영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동생 진동기는 형 진영기보다 똘똘한 인물입니다. 진동기는 자신이 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회장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인물입니다. 그는 부회장과 건설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명딸인 진화영이자, 백화점과 호텔을 담당하는 진화영이 있습니다. 막내 진윤기는 이 넷 중에 가장 똑똑하지만 회사를 물려받기를 포기하고 영화감독을 희망하며 영화배우 이해인과 결혼했고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습니다. 윤현우는 이런 진윤기의 둘째아들 진도준으로 태어납니다. 상속권과 거리가 먼 재벌집의 막내아들 진도준이 된 윤현우는 결국 가족 정치극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어 순양 그룹을 삼켜버립니다.

복수의 시작

진도준은 10살에 창업주이자 할아버지인 진양철 회장에게 눈에 들어 애정과 신뢰, 그리고 배움을 받습니다. 미래의 일어날 일을 이미 알고 태어난 진도준은 굵직굵직한 미래의 사건들을 토대로 투자를 하여 몇조의 자산가가 되어 재벌그룹의 사람들과 싸워 이길 만만의 준비를 합니다. 20되가 되어 진도준은 순양그룹을 탐내는 사람을 한 명씩 치워 진양그룹의 회장 자리에 한 걸음씩 다가갑니다. 고모 진화영을 가장 먼저 망하게 한 뒤, 둘째 큰아버지와 첫째 큰아버지를 순서대로 보내버립니다. 1987, 진양철 회장은 차기 대통령이 누가되어야 하며 누구에게 줄을 서야 할지를 고민하며 자식들에게 물어보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이 때, 어린 진도준은 자신이라면 모두와 친하게 지낼 것이지만 누구와 더 친하게 지내겠다는 미래를 통찰하는 말을 합니다. 이런 손자의 영험함을 경험한 진양철 회장은 더욱 손자를 애정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도준은 자신의 야망이 그룹을 물려받는 것임을 차근차근 보여주게 됩니다. 진양철화장이 진도준에게 말 장난감을 선물하자, 진도준은 진짜를 가지고 싶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진양철은 무엇이 진짜냐고 물었고 진도준은 할아버지가 가진 것이 진짜라고 합니다. 이에 전과목 수를 받으면 진짜 말을 사주겠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정말 모든 과목에서 수를 받았고 진 회장은 말과 분당 땅 8080만 평을 목장으로 주게 됩니다.. 후에 서울대학교 법대에 실력으로 진학하여 더욱더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땅은 140억이 되었으며 10살의 진도준은 델 컴퓨터와 구글에 동시에 투자하여 몇조 원의 자산가가 됩니다. 훗날 IMF로 닥친 외환위기에 순양 그룹도 휘청거리자, 진도준은 할아버지에게 자산을 빌려주며 회사의 지분을 받았고 다른 지분들도 차근차근 접수해갑니다. 결국, 모든 장애물과 적을 정리해가며 순양 그룹의 회장이 됩니다.

윤현우와 진도준을 연기한 송중기

이런 입체적인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송중기 외에는 없을 듯합니다. 송중기는 이전에도 극 중에서 이런 무게감 있는 인물들을 연기해왔습니다. 지난해의 빈센조가 그랬으며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의 역할뿐 아니라 2011년 뿌리 깊은 나무에서 젊은 세종대왕의 역할을, 2012년에는 늑대소년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송중기 배우님은 송중기탈모 라는 연관검색어가 있을 만큼 개인적으로는 힘든 시기를 겪으셨을거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탄탄하게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점점 더 가치가 높아지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이전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인 송중기 님의 많은 작품 활동을 응원하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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