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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더 행복하기 위해 결혼, 또는 재혼을 합니다. 이혼율이 9.3%이지만, 이혼을 하기 위해 결혼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행복한 결혼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사랑이 아닌 상대방에 대한 예의입니다. 뜨거운 사랑은 점차 식게 되지만 따스한 온기를 유지할 수 있는 기본 장치가 바로 예의이기 때문입니다. 관계 상담사가 제시하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10계명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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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립성(Independence)
둘의 결합에 가장 첫번째가 독립성이라는 것은 조금 의아합니다. 혼자 살지 않으려고 결혼하는 것이지만, 상대에게 의존적이지 않도록 독립한 상태를 건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Codependency(상호의존성)이 강하다 보면 관계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느 한 부분에서 지나치게 의존적이거나 주도적이게 되지 않도록 혼자서도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상태이어야 합니다. 경제생활, 경력, 관계, 취미활동에서도 의존이 아닌 건강한 협력을 위해 서로 독립된 상태여야 합니다.
2. 조화(Compatibility)
서로가 모든 주제에 다 동의할 수 없으며 또 그렇게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 조화롭게 의견을 모을 수 있어야 합니다. 결혼생활을 오랜 기간 유지하다 보면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직장, 가족, 성적욕구, 집안일, 자녀, 교육, 생활비, 건강 등 많이 문제들이 생길 때, 의견을 서로 조화롭게 조율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존중(Respect)
존중은 수많은 연구에서 증명하는 부분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귀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골이 깊어지지 않습니다. 결혼 전에 따로 살던 두 사람이 만나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모습을 부정하지 않고 포용해야 하겠습니다.
4. 성적욕구(Sexual need)
성적인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신체의 활동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말의 언어가 아닌 비언어적인 신체와 감정을 서로에게 솔직하게 내비칠 수 있어야 사랑하는 관계가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타인이 아닌 둘만의 깊은 언어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족스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기념일을 포함하여 로맨틱한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해야 하겠습니다.
5. 신뢰(Trust)
서로에게 할애하는 시간과 헌신이 바탕이 되어 쌓아 갈 수 있는 신뢰는 안정적이고 화목한 [결혼생활] 에 필수조건입니다. 둘이 함께 있지 않은 시간에도 서로를 믿을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이러한 신뢰가 깨지는 순간이 온다면, 정직하게 이야기하여 잃어버린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6. 우정(Companionship)
배우자의 관계 이전에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미국 심리학회에 따르면, 여러 사회적인 활동을 많이 경험해 본 사람들이 외로움이 덜하고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도 우정을 잘 쌓아간다고 합니다. 친구이자 로맨틱한 관계를 가지는 배우자는 결혼생활을 더 행복하게 합니다.
7. 경제적능력(Finances)
[결혼] 하기 전에, 경제적 상황을 서로가 공유해야 합니다. 재정적 현황뿐 아니라 소비습관, 채무, 개인 지출비 등을 충분히 이야기 나눈 뒤에, 경제계획을 함께 세워야 합니다.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집, 가구 등의 큰 소비들 뿐 아니라, 배우자가 미니멀러스트인지 맥시멀리스트인지 알고, 그에 맞는 예산이나 저축 계획 등 대해서도 합의합니다.
8. 일과 집안일(Work)
가정을 꾸리기 위해 꾸준한 수입원인 직장과, 집안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집안일에 대한 의견도 구체적으로 조율해야 합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프리랜서, 예비취업자, 창업자 등 다양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상호보완적으로 일과 집안일의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둘 다 직장에 다니거나 일을 하는 경우라면, 집안일도 나누어 처리할 수 있도록 상세히 정해두는 것이 추후에 불만이 쌓이지 않는 방법입니다.
9. 흥분감(Excitement)
결혼생활에서 서로에게 권태기를 느끼지 않고 존중할 수 있기 위해서는 흥분감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흥분감을 함께 어려운 활동을 함으로써 생기게 됩니다. 한 실험에 의하면, "배우자가 자신을 성장시켜 주는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에 이런저런 어렵고 도전적인 활동을 한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더 "그렇다"라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배우자와 협력하여 이룰 수 있는 어려운 일이 자녀양육이 될 수도 있고 봉사활동, 함께 무언가를 배우기 등 어려가지가 있겠습니다.
10. 진실성(Authenticity)
서로에게 정직하고 자신의 약한 부분까지 내보일 수 있다면 관계를 더 굳건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사랑해, 오늘이 우리 함께하는 날이지?"와 같은 말을 할 수 있는 관계라면 배우자도 당신과 같이 사랑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