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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의 거대 자본들이 맞붙었습니다. 하이브에서 공개매입을 발표한 이 시점에, 카카오와 CJ도 공개매입을 발표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무려 SM 타운을 손에 거머쥐게 될 공룡기업은 어디가 될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녀시대 SM
에스파 SM
엑소 SM

 

주식양수도 계약체결

 

하이브가 SM 최대주주가 되다. 아직까지는..

에스엠 지분 변화 전망

하이브가 SM을 인수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카카오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로 SM지분을 9% 확보하여 22대 주주가 되었으나, 해외에 있던 이수만 회장은 급히 귀국하여 이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사실, 주주가치 훼손의 이유로 9%지분을 가진 국민연금과, 5% 지분을 가진 KB 자산운용이 카카오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자신의 자산가치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수만은 신의 한 수를 둡니다. 카카오에게 인수를 할 경우 자신이 가진 주식을 헐값에 매각해서 처리해야 했으나,, 하이브의 손을 잡고 경영프리미엄 20%를 더 받으며 자신의 지분 14.8%를 넘깁니다. 또 하이브는 210일부터 31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25%SM 주식을 12만원에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가 9%의 자본을 확보하게 된 배경

일명 조카의 난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98년도부터 입사한 이수만의 처조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이브의 방시혁, JYP의 박진영처럼 연봉 10억원 정도를 받으며 직무를 하는 것과는 달리, 회장이라는 명함만 가지고 있었으며 라이크 기획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프로듀싱 명목으로 수백억의 매출을 떼어갔으며 무려 2092년 까지 음원수익 6%를 가져가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이로인해 얼라인 파트너스라고 하는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사모펀드에서 라이크 기획을 정리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요구사항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새로 앉히겠다고 밝히자, 그제서야 대국민 사과를 통해 SM3.0을 발표하여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런 일들로 이수만의 왕좌의 정당성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고 이사진들과 카카오가 손을 잡고 SM 주식 지분의 9%가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국민연금 공단과 KB 자산운용도 이대로라면 카카오의 편을 들어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카카오 공개매입 가능성

BTS

 

BTS와 뉴진스, 르세라핌 등 이미 아이돌을 키워낼 거대한 플랫폼이 잘 형성되어 있는 하이브가 굳이 SM을 인수한 이유는 디어유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습니다. 물론 SM1세대 아이돌을 비롯하여 보아, 소녀시대, 엑소,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에스파, NCT 등 내로라 하는 아이돌을 거대 배출하였기에 이미 이 거대 엔터테인먼트의 조합으로 폭발적인 가능성을 갖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눈여겨 봐야할 것은 디어유라는 펜과의 소통 플랫폼입니다.

아이유

최근 아이유도 이 플랫폼에 입점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좋아하는 가수에게 돈을 쓰는 팬문화가 생기면서 이런 팬과의 소통하는 플랫폼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SM 과 JYP 는 디어유를, 하이브와 YG, 네이버는 위버스를, 카카오는 유니버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이브가 SM 을 인수하면 디어유도 거대 성장할 것으로 보는 예측이 있습니다. 하이브가 공개적으로 SM 인수의 의지를 확고하게 보여주고 있는 반면, 카카오도 여기에 공개매입 등으로 맞수를 두게 될지의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습니다.

디어유 포함  주식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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